하이브 재팬, 신규 레이블 '네이코' 설립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하이브가 일본 법인 하이브 재팬의 자회사로 신규 레이블 네이코(NAECO, ネイコ)를 설립한 가운데 첫 번째 아티스트를 공개했다.
21일 하이브 재팬은 이날 네이코를 설립했다고 밝히며 "네이코는 대양을 뜻하는 'OCEAN'의 철자를 거꾸로 배열해, 한곳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을 추구하는 아티스트를 위한 글로벌 기업 지향한다"라고 설명했다.
네이코 첫 아티스트로 공개된 이는 일본 톱 아이돌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이브 아티스트가 된 것을 환영합니다.
— HYBE OFFICIAL (@HYBEOFFICIALtwt) December 21, 2022
하이브 재팬의 새 레이블 NAECO의 첫 아티스트 #YURINA_HIRATE
멋진 도약을 기대합니다!
ようこそHYBEファミリーへ!これから共にする新たな航海を楽しみにしています!
We’re so glad to have you join our HYBE family as our first artist at NAECO. pic.twitter.com/9J3KQGWngP
일본 레전드 아이돌 센터, 하이브 합류
하이브 재팬의 새 레이블 네이코의 첫 번째 아티스트는 일본의 배우 겸 가수 히라테 유리나(平手 友梨奈, 21)였다.
2016년 일본 걸그룹 케야키자카46으로 데뷔한 유리나는 2020년까지 그룹의 센터로 활약하며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케야키자카46은 독특한 세계관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이름을 알렸다. 센터에 서서 중심을 잡아주는 유리나는 눈에 띄기 충분했다.
난해하고 격한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유리나는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일본판 이태원 클라쓰 '롯폰기 클라쓰' 주인공 맡기도
2016년부터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온 유리나는 2022년 한국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리메이크한 '롯폰기 클라쓰'에서 조이서에 해당하는 아사미야 아오이 역을 맡기도 했다.
히라테 유리나는 "하이브의 신규 레이블 네이코와 함께하기로 했다. 더욱 좋은 작품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 논의하면서 노력해 나가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유리나의 하이브 합류 소식에 누리꾼들은 "내가 아는 그 히라테가 하이브라니 너무 좋다", "케야키자카46에서도 가장 눈에 띄었는데 잘됐다", "요즘 뭐하나 했는데 하이브 합류라니"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히라테 유리나는 내년 상반기 하이브의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Weverse)' 공식 커뮤니티도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