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각종 예능과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며 친해진 사이로, 연예계를 대표하는 '절친' 모임으로 알려졌던 손담비, 려원, 공효진, 임수미, 소이.
그러나 지난 5월 손담비의 결혼식에 그 누구도 참석하지 않아 '손절설'이 불거졌다.
지난해 불거졌던 '가짜 수산업자 사건' 이후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추측이 제기되면서 손담비가 우정을 버리고 사랑을 택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손담비는 손절설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해당 의혹을 부인했지만 이후에도 이들이 함께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손담비가 자신이 소장하는 옷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해당 모임 때 입었던 옷을 팔겠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9일 손담비의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서는 '1년 만에 돌아온 연말특집 아낌없이 주는 담비 플리마켓'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최근 신혼집을 이사한 손담비는 옷 정리를 하며 플리마켓을 열기로 했다.
이날 영상에서 손담비는 옷 정리를 했는데 고가의 명품 옷이 줄줄이 나오며 눈길을 끌었다.
손담비는 "정말 저렴한 가격에 내놓을 예정이다. 아직 가격을 매기진 않았는데 기본적으로 다 10만 원 아래로 할 예정이다. 그냥 준다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손담비가 소개한 옷 중엔 정려원 등과 함께 파티를 했을 때 입었던 옷들도 있다.
이들 모임은 드레스코드를 정해 콘셉트 파티를 열었던 것으로 유명했다.
특히 손담비와 정려원이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동묘로 구제 옷 쇼핑을 간 장면은 장안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손담비는 해당 옷에 대해 "동묘에 가서 산 재킷"이라며 "추억과 함께 보내드리려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담비는 플리마켓을 해 번 모금액들은 기부할 예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