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사라지기 전에 빨리 사 드세요"...10대 소울푸드인 맥도날드 '초코콘·애플파이' 단종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맥도날드가 대표적인 인기 메뉴 초코콘과 애플파이를 비롯한 일부 메뉴를 내년부터 단종한다. 


21일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더 좋은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메뉴 최적화를 준비 중으로 이 과정에서 일부 제품은 연내 판매 중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일선 영업점에는 메뉴 판매 중단에 대한 공지가 내려져 일부 고객들에게 단종 소식이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맥도날드 홈페이지


맥도날드 초코콘은 12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제품이었다. 출시 당시에는 500원이었지만 물가 상승에 맞춰 지속적으로 가격이 올랐다. 


애플파이도 이번 메뉴 개편에 따라 단종된다. 


애플파이는 바삭한 파이 안에 잘게 썰린 사과 다이스가 듬뿍 들어간 맥도날드 디저트로 버터 향이 솔솔 풍기는 바삭바삭한 식감이 일품이었다. 


인사이트맥도날드 홈페이지


파이 내부엔 시나몬 향을 한껏 머금은 달달한 소스와 사과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당이 떨어질 때 간식으로 제격이었다. 


애플파이는 지난 2019년 가수 전소미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전소미는 "국내 맥도날드에서 애플파이를 팔지 않아 한국 맥도날드 고객센터에 한 달간 전화했다"며 "그 애플파이는 내 덕에 있는 것"이라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초코콘과 애플파이 단종 소식에 누리꾼들은 아쉬운 마음을 나타냈다. 


이들은 "초코콘 나 좋아하는데", "애플파이 일주일에 다섯 개씩 먹었는데요", "내가 좋아하는 거만 사라진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초코콘과 애플파이뿐 아니라 필레오피쉬버거와 더블 필레오피쉬버거도 이번 메뉴 개편에 따라 올해까지만 국내 맥도날드에서 판매하고 내년에는 단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