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나는 솔로' 11기에서 훈훈한 외모를 자랑한 영철(가명)이 출연료를 뜻깊은 곳에 사용했다.
지난 20일 영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영철은 "11기로 지낸 8주는 스스로 성찰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때론 쓴소리도 해주시고 격려와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며 "이제 12기가 나온다. 애청자로서 너무 기대되는 기수다. 용기를 내 출연한 12기분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퇴장하는 11기에게 악플보단 응원으로 쿨하게 보내주시길 바란다"며 "그런 의미에서 출연료 전액 한턱내고 떠나겠다"고 밝혔다.
이는 출연료를 기부하겠다는 뜻이었고, 100만원을 부산연탄은행에 후원했다.
그러면서 '후원증'도 함께 공개했다.
후원증에는 "귀하는 연탄 한 장의 절박함 속에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부산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한 온기 사랑의 연탄을 후원하여 추위에 떨지 않는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 주셨기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증서를 드립니다"라고 적혀 있다.
영철은 "연말 따뜻하게 잘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셔라"고 마무리했다.
훈훈한 외모만큼이나 훈훈한 마음씨에 많은 이들이 감동을 표하고 있다.
한편 영철은 '나는 솔로' 11기에서 순자와 최종 커플이 됐다.
그러나 실제 인연으로는 이어지지 않아 아쉬움을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