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재벌집 막내아들' 인기가 연일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와 함께 애청자들의 '드립력'도 날이 갈수록 상승하고 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JTBC '재벌집 막내아들' 14회 시청률은 24.9%(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JTBC 역대 시청률 2위를 기록했던 '스카이 캐슬'의 23.8%를 넘어선 수치다.
흥미진진한 스토리 라인과 배우들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력 등이 작품의 흥행 요소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애청자들 사이에서는 뜻밖의 가상 캐스팅 라인업을 제시했다.
지상파 막장 드라마에서 주로 나오는 배우들을 토대로 '재벌집 막내아들' 가상 캐스팅을 한 것이다.
상대를 꿰뚫어 보는 눈빛과 한 치의 빈틈도 허락지 않는 순양그룹 회장 진양철(이성민 분) 역할에는 배우 윤주상이, 아내 이필옥 여사 역할에는 김혜옥이 선점됐다.
송중기가 맡은 진도준 역할과, 김남희가 맡은 순양가 장손 진성준 역할에도 막장 드라마에서 주로 나오는 배우들로 구성됐다.
그 중에서도 누리꾼의 웃음보를 터트리게 한 캐스팅 라인업이 있다. 바로 박지현이 연기하고 있는 모현민 역할에 대한 캐스팅이다.
모현민 역할에는 도시적인 이미지를 풍기면서도 얄미운 시누이 캐릭터로 많이 나오는 이채영이 거론됐다.
이 외에도 누리꾼은 지상파 막장드라마였다면 이런 회장실과 거실 풍경이었을 것이라며 드라마 캡처 장면을 예로 들었다.
이는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웃음을 터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