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뉴스 출연해 '맏형' 진 언급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탄소년단 RM이 맏형 진의 군 입대 뒷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8일 KBS1 'KBS 뉴스9' 심층 인터뷰 코너인 '뉴스를 만나다'에 RM이 첫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RM은 멤버들 중 처음으로 군대에 입대한 진을 언급했다.
그는 진의 입대날을 떠올리며 "진 형은 말이 별로 없더라. 많은 생각을 한 거 같고 현장에서는 잘 갔다 오겠다. 경험해보고 알려주겠다고 맏형 다운 소감을 말해줬다"고 밝혔다.
1992년생인 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다른 멤버들 또한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 RM은 진이 입대의 첫 발을 끊은 점에 대해서도 말했다.
RM은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드디어 한 챕터가 넘어가는 느낌이었다"라며 "와야만 하는 순간이었고, 기다린 순간이었기 때문에 방탄소년단의 한 페이지가 정말 넘어가는 그런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복잡하지만 담담한 심경이라는 RM. 그는 "진 형이 훈련소에서 잘 지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도 담담하고 멋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라고 입대를 기다리고 있는 소감도 밝혔다.
내년이면 데뷔 10주년 맞는 방탄소년단...완전체 활동은?
방탄소년단은 내년, 데뷔 10주년을 맞는다. 하지만 멤버들의 릴레이 군 복무로 인해 방탄소년단은 최소 2025년까지는 완전체 활동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에 대해 RM은 "지금 18개월이 군 복무 기간이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운을 떼며 "속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모여서 저희만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많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