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SBS '연예대상' 받은 유재석이 수상소감 때 13살 아들에게 남긴 간곡한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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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


SBS 연예 대상의 주인공은 '유재석'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국민 MC 유재석이 '2022 연예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2 SBS 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방송은 장도연과 탁재훈, 이현이의 진행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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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던 '대상' 트로피는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유재석은 수상소감으로 "상을 받으면 어느 정도 느낌이 올 때가 있는데, 오늘은 전혀 그러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다른 대상 후보분들에게 죄송해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제가 대상을 받지만 '런닝맨'팀이 함께 받은 상이다. 이 모든 영광을 지석진 형에게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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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수상소감에서 지석진 언급한 이유


그러면서 "형 진짜 미안해"라며 "제가 정말 (지)석진 형이 받기를 기도했다"고 지석진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제 이름이 호명됐을 때 (지석진)형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더니 형이 욕을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큰 상을 주시니 많은 생각이 난다"며 "지금만큼은 '런닝맨' 팀과 수많은 게스트들,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제작진, 사랑하는 나경은 씨 그리고 아들 지호와 나은이,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사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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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지호에게 간곡히 부탁한 것은


이어 유재석은 아들 지호를 언급하며 "제가 아끼는 옷이 자꾸 사라지는데 지호가 입는 것 같다. 최소한의 말은 해주길 바란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에게는 해결해야 할 여러 숙제가 있는 한 해 한 해가 아닌가 싶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은 만큼 멤버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19번째 상인데 열심히 노력해서 남은 1개를 받아 20개를 채워보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유재석은 데뷔 이후 SBS에서만 무려 7번의 대상을 받고, MBC에서는 8회, KBS에서는 2회, 백상에서도 2회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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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9번째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은 팬들과 주변 연예인들에게 축하와 응원을 받고 있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 4월, SBS '런닝맨'에서 아들 지호가 어느새 13살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