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2년 연속 'SBS 연예대상' 못 탄 지석진 SNS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인사이트뉴스1


'런닝맨' 하드캐리한 지석진, 'SBS 연예대상' 무관에 그쳐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올 한 해 SBS '런닝맨'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해도 과언이 아닌 지석진.


'런닝맨' 멤버들을 비롯해 많은 시청자들이 지석진의 대상 수상을 바랐으나, 안타깝게도 '무관'에 그치고 말았다.


인사이트뉴스1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2022 SBS 연예대상'이 화려하게 열렸다.


대망의 대상 후보에는 신동엽,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탁재훈, 김준호, 이상민 총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인사이트2022 SBS 연예대상


유재석이 김종국과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받고, 김준호가 최우수상, 탁재훈이 프로듀서상, 이상민이 명예사원상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지석진에게 모든 관심이 쏠렸다.


지난해 SBS 명예사원상을 받은 지석진이 올해 시상식에서는 아무런 상도 받지 않았던 터라 영예의 '대상'을 품에 안을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됐다.


인사이트2022 SBS 연예대상


하지만 대상 트로피의 주인공은 유재석이었다. 지석진은 내심 기대했는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면서도 유재석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유재석, 대상 받고도 지석진에게 사과해


유재석도 마냥 기뻐할 수는 없었다. 수상소감을 통해 지석진에게 사과를 건넸다.


인사이트2022 SBS 연예대상


그는 "모두 가질 수 있는 영광을 석진이 형한테 드리고 싶다. 형, 진짜 미안하다. 호명됐을 때 죄송하다고 했더니 귀에 대고 욕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석진은 "굉장히 이기적으로 보인다. 너무 잘나 보이니까. (대상 수상을) 즐기라"라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2년 연속 대상을 놓친 지석진에 누리꾼은 "지석진 대상 빌드업 다 해놓고 뒤통수치는 전개라 기분 나쁘다"라며 'SBS 연예대상'의 연출에 따가운 눈초리를 보냈다.


수많은 지석진 팬들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그의 SNS에 달려갔다.


인사이트Instagram 'jeeseokjin'


이들은 "내 맘속 대상은 지석진이다", "방송국 놈들이 뭘 모른다. 당연히 지석진이 받을 줄 알았다", "런닝맨 키즈들 마음속엔 석삼아저씨가 대상이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격려에 나섰다.


한편 지석진은 1993년 KBS 특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올해 데뷔 30년 차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