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다이스(DICE)'로 초동 44만장 판매 수익을 올리며 대중에게 눈도장 찍은 그룹 엔믹스(NMIXX).
그러나 데뷔 10개월 만에 악재가 닥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NMIXX 멤버로 함께해 온 지니가 개인 사정으로 팀을 탈퇴하고 전속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엔믹스는 릴리, 해원, 설윤, 배이, 지우, 규진 6인조로 활동을 이어간다.
자세한 설명 없이 지니의 탈퇴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은 당혹감을 표했다.
또한 이러한 당혹감은 팬 뿐만 아니라 멤버들 사이에서도 포착됐다.
지난 11일 6인조 엔믹스는 인천공항을 통해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참석차 일본 나고야로 출국했다.
이날은 지니가 탈퇴한 후 처음 공식 석상에 서는 자리였다.
멤버들은 마스크를 쓴 채 취재진들 앞에 섰다. 이윽고 요청에 따라 다양한 포즈를 취하기 시작했다.
그때 멤버 설윤은 '반쪽 하트'를 만들었다가 당황한 듯 굳은 표정으로 주위를 살폈다.
평소 대형에 따르면 설윤의 옆자리는 지니였다. 두 사람은 종종 하트를 함께 그려왔다.
그러나 지니의 탈퇴로 더 이상 하트 반쪽을 완성 시켜줄 사람이 없어지고 말았다.
지니의 탈퇴가 익숙하지 않았던 설윤이 자신도 모르게 한 행동으로 추측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마음이 너무 아프다", "멤버들이 너무 힘들 것 같다", "루머에 시달리던데 힘냈으면 좋겠다", "다들 힘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지니의 탈퇴 사유에 대해 각종 루머가 퍼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남자 아이돌과의 연애 때문이라는 주장했으나 증거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