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비대면 경제가 트렌드가 됐지만 오프라인 매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온라인이 줄 수 없는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해주는 오프라인 매장을 살펴보며 소비 및 산업 트렌드를 분석한 책 '도쿄 리테일 트렌드'가 출간됐다.
언젠가부터 '오프라인의 위기'라는 말이 자주 들린다. 쇼핑의 주무대가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단지 '물건을 사기 위해' 매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는 가뜩이나 침체 국면으로 접어든 오프라인 유통업계를 더욱더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 하지만 잘 설계된 공간은 고객을 불러들이고, 고객을 머물게 하고, 고객을 브랜드의 팬으로 만든다.
코로나19로 국경을 넘는 것이 힘들어진 지난 3년간 도쿄의 브랜드와 리테일러들이 만든 공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일어났다.
저자는 국내에 널리 알려진 무인양품, 츠타야, 유니클로의 공간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의 공간을 둘러보며 10가지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