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유한킴벌리, 여가부 지정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 선정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유한킴벌리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유한킴벌리가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가족친화 최고기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여성가족부가 임신과 출산, 자녀 양육 지원, 유연 근무 등 가족친화적 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기업에게 부여하는 가족친화인증을 지난 2008년부터 지속해 오며, 기업의 롤모델로 사회적 관심을 받아왔다.


유한킴벌리는 스마트워크를 통해 사원들이 일과 삶의 조화를 이루면서도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 속에서 즐겁게 몰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시간, 공간, 자원의 유연성을 높이는 유한킴벌리의 스마트워크는 기업 문화 혁신과 사회발전을 주도하며 많은 기업, 단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 왔다.


유한킴벌리는 일찍이 지난 1990년대부터 4조2교대, 시차출퇴근, 현장 출퇴근제 등을 포함, 사원들로 하여금 유연한 시간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식근로자로의 변화를 이끌었으며 이후 시간과 공간의 유연성을 강화해 조직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특히, 임원실을 포함 개인별 고정 좌석을 없애고, 총 인원수의 80%에 해당하는 변동 좌석을 만들고 나머지 20%를 공용 공간으로 전환시킨 노력은 일하는 문화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하며 기업문화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그 과정에서 수직적인 조직문화를 수평적인 문화로, 획일화된 효율보다는 창조성이 중시되는 문화를 만들었으며, 업무몰입 향상을 통해 장시간 근로를 없애고 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노력은 구성원으로 하여금 이른바 워라밸, 일과 삶의 조화를 중시하는 삶의 가치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주 40시간 근무제, 코로나19 등 큰 사회변화 속에서도 경쟁력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유한킴벌리는 현재 3일 오프라인 출근, 2일 재택근무를 병행해 오고 있으며,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며 즐겁게 몰입할 수 있도록 격주 금요일마다 재충전 휴가를 시행하여 주 4일 근무 경험도 축적해 오고 있다.


유한킴벌리 스마트워크서비스 책임자는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 지정된 데 대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자율과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과 구성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유한킴벌리만의 기업문화를 통해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경쟁력을 지속하고, 사회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