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오은영 박사, '용돈' 받아 쓰고 있다고 고백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오은영 박사가 남편에게 용돈을 받아서 쓴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오은영 박사가 금전적인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저울부부'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이들 부부는 각자 육아휴직, 희망휴직 중이었고 아내는 속눈썹샵, 남편은 배달대행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결혼 7년 차에 들어선 두 사람은 대화 단절, 경제관 등 여러 문제에서 충돌하고 있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오은영 박사 "지갑에 5만원 짜리 6장 넣어주는 남편...후할 땐 50만원"

오 박사는 피부과 의사로 알려진 남편을 언급하며 "저희 집 같은 경우는 남편이 관리를 하고 내가 용돈을 받아 쓴다. 지갑에 언제나 5만원 짜리 6장, 30만원을 넣어주고 아주 후할 땐 50만원 넣어준다"고 말했다.

부족한 경제관념을 갖고 있는 아내에게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어 조언한 것이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오 박사는 자신이 남편에게 용돈을 받아 쓴다고 밝히면서도 "중요한 건 한 사람이 관리는 하지만, 제가 재정 상태를 다 알고 있다. 엑셀로 뽑아서 목록이 다 적혀있다. 어떻게 돌아가는지, 수입과 지출이 어떻게 되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을 설명하며 오은영 박사는 "이렇게 주체적인 생각으로 경제 활동을 하고 운영을 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오은영 박사의 용돈에 대해 접하게 된 누리꾼은 오 박사가 말한 30~50만원 용돈이 한 달 용돈이라 추측하면서 "일일 용돈 수준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아내에게 주체적으로 가족 경제에 참여할 것을 강조하며 남편에게는 지나치게 비아냥대는 태도를 꼬집으며 남편의 행동은 아내에게 반항 심리를 생기게 만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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