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덕후 손흥민도 반하게 만든 삼성이 선물한 ‘8초 완판 명품폰’

인사이트 Instagram 'hm_son7'

'10년 아이폰 유저' 손흥민이 올린 뜻밖의 사진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10여년 이상 아이폰을 사용해 온 '아이폰 덕후' 손흥민도 홀린 삼성 핸드폰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일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삼성 z플립 핸드폰 사진과 함께 'Thank you'라는 글을 올렸다.

삼성전자 공식 인스타그램을 태그하며 파란색 하트를 덧붙이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터뷰 중 배경화면을 보여주는 손흥민 / YouTube

오랫동안 아이폰을 사용해왔던 손흥민이기에 그의 스토리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알고 보니 이는 삼성전자 측이 손흥민에게 선물한 것이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월드컵에서 활약한 손 선수에게 감사의 표시로 선물했다"며 "국내에서 마르지엘라 에디션을 선물한 사람은 손 선수 단 한 명"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 베르통언과 페이스타임 중인 손흥민 / YouTube

삼성전자, 손흥민에게 한정판 핸드폰 선물

실제로 손흥민이 올린 사진에는 삼성전자 마케팅팀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도 포착됐다.

편지에는 "손흥민 선수님! 월드컵 기간 동안 너무나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우리 모두가 행복한 11월, 12월이었습니다. 쉬시는 동안 회복 잘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라고 쓰여있다.

인사이트 KFA

많은 이들이 주목한 이 특별한 핸드폰은 '갤럭시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이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와 협업한 한정판으로, 일반 모델(147만4000원)보다 훨씬 비싼 225만5000원에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선착순으로 100대만 판매됐는데, 8초 만에 이미 완판돼 시중에서는 구할 수 없는 제품이다.

인사이트 YouTube 'Samsung'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출시 8초 만에 완판

갤럭시 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은 특별한 2가지 사용자경험(UX) 테마를 탑재했다.

첫번째 테마 '페인트 브러시'는 거친 붓으로 표현한 페인트 질감을 표현한 게 특징이다.

두번째 테마 '반전'은 엑스레이 스캔을 통해 핸드폰의 실제 내부를 보는 듯한 독특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내부 디자인을 외부로 노출한 듯한 메종 마르지엘라의 '데코트티크' 기법에서 영감을 얻어 제품의 실제와 같은 형태의 내부 회로 형상이 그려졌다.

인사이트 YouTube 'Samsung'

이번 갤럭시 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은 2가지의 케이스를 포함한다.

첫번째 가죽 케이스는 하얀 캔버스에 회색 페인트를 칠한 듯한 '비앙케토' 기법이 적용됐다.

여기에 더해진 메종 마르지엘라 고유의 엠블럼, 4개의 스티치 포인트가 특징이다.

두번째 실리콘 넘버링 케이스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액세서리를 상징하는 숫자 11이 링 홀더에 각인, 마찬가지로 4개의 스티치가 더해졌다.

인사이트 YouTube 'Samsung'

한편 손흥민은 오늘(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손흥민은 약 2주 정도 휴식을 가진 뒤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 경기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