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이 방송'으로 시청자 만난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고액 강연료 논란이 일었던 방송인 김제동의 근황이 공개됐다.
김제동은 오랜만에 아침 라디오 방송 DJ로 변신한다.
이는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김제동이 진행했던 MBC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 이후 약 1100여 일 만의 DJ 복귀다.
김제동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KBS2 라디오 '김태훈의 프리웨이' DJ를 맡는다.
김태훈이 나흘간 휴식기를 가지면서 결정된 스케줄이다.
아침 DJ 시절의 김제동을 그리워했던 청취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강연료 논란으로 방송 중단했던 김제동
라디오 방송에서 김제동은 '즉문즉답' 코너 '신세계 상담소'를 진행하며 청취자들의 고민도 해결할 예정이다.
김제동은 앞서 강연, 행사 등에서 회당 1500만원 안팎의 강연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당시 고액 강연료 비판 속에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던 김제동은 이후 2020년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강연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공연이다. 공연이 개시되면 스태프를 비롯해 회사 사람 인건비 등도 포함된다"라며 고액 강연비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한편 지난달 1일 김제동은 전남 목포마리아회고등학교를 찾아 강연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그는 학생들과 질의 응답을 포함해 약 2시간의 시간을 가졌다.
고등학교 돌며 저렴한 강연료 받는 근황 전해져
전국 고등학교를 돌며 강의를 하는 김제동이 받은 강연료는 약 20만 원 선이다.
지난 8월 제13회 봉하음악회 토크콘서트에서 그는 "제가 요즘 중고등학교 다니면서 강연들을 하고 있다. 18만원에서 20만원 정도 준다"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