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언니 그 남자 만나지 마요"...새로 시작한 연애 예능의 충격적인 전개 (영상)

인사이트YouTube 'wavve 웨이브'


'좋알람' 앱을 설치한 남녀 8인의 '하트 쟁탈' 판타지 연애 게임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새로 시작하는 연애 프로그램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에서 출연자들의 정체가 드러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처음으로 공개된 웨이브의 새 오리지널 예능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천계영 작가의 동명 웹툰의 실사판 연애 예능이다. 


'좋알람' 앱을 설치한 남녀 8인의 '하트 쟁탈' 판타지 연애 게임을 담는다. 


인사이트YouTube 'wavve 웨이브'


설명에 따르면 반경 10m 안에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하트'가 뜨는 앱 '좋알람'은 좋아하는 마음만 있으면 직업, 나이, 그리고 성별과 관계없이 작동된다. 


출연자는 차차, 꽃사슴, 자스민, 안새로이, 백장미, 팅커벨, 구미호, 타잔 8명이다. 


이 프로그램의 룰은 이렇다. '좋알람' 알람만큼 하트가 누적되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10m 반경 안에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1명 들어오면 하트 1개, 2명 들어오면 하트 2개가 누적된다. 


인사이트YouTube 'wavve 웨이브'


출연자 8명은 함께 합숙한다. 합숙 기간 동안 출연진들은 '좋알람' 앱을 통해 서로의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합숙을 끝내고 탄생한 커플 중 '좋알람' 누적 하트가 가장 많은 커플이 우승을 하게 되고, 우승 커플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단, 실명 개인 정보 관련 질문은 금지다. 존댓말을 해서도, 몰래 연락을 하는 것도 안 된다. 하트를 거래하는 것 또한 허용되지 않는다. 


인사이트YouTube 'wavve 웨이브'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구미호, BJ 츄정이었다


8명의 출연자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구미호였다. 


이날 공개된 첫 화에서 구미호는 귀여운 외모와 섹시한 분위기를 두루 갖춘 모습이었다. 그는 "남자 여자 구분 없이 스킨십이 되게 많다. 호감이 가는 사람한테 호감이 간다"고 했다. 


이어 "머리가 길고 가슴이 달렸다고 해서 그런 게 (거부감이) 없는 것 같다"며 "여자분도 상대방이 불편하지 않다면, 여자에게도 마음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wavve 웨이브'


잠깐 공개된 합숙 장면에서 그녀는 "언니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여자들 다 내 거야!"라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방송 직후 알려진 바에 따르면 구미호의 정체는 아프리카TV BJ 츄정이다. 


올해 26살인 츄정은 지난 2018년부터 아프리카TV BJ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20년에는 베스트 BJ에 선정되는 등 인기 있는 여캠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wavve 웨이브'


남자에게 호감을 느낀 남성 출연자 '팅커벨'


첫인상을 보고 '좋알람' 앱을 테스트한 결과도 충격적이었다. 


각자 호감이 있는 사람에게 하트를 보냈는데 4명의 남자 출연자가 받은 하트의 총합이 5개였다. 여성 출연진이 4명이기 때문에 한 명은 남성에게 호감을 가진 사람이었다. 


'좋알람' 앱은 사전에 거짓말 테스트를 한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자신의 진짜 마음이 반영됐다고 할 수 있다. 


인사이트YouTube 'wavve 웨이브'


실제 출연진들은 이 결과를 인정했는데 타잔에게 호감을 가진 사람은 남성 출연자인 팅거벨이었다. 


팅커벨은 "사주보러 갔는데 사주가 여자 사주로 나온다고(하더라)"라며 "남자한테 심쿵한 경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칭찬해주거나 제가 그런 거에 좀 약해요"라며 "타잔 님이랑 친근감이 느껴지는 듯한 느낌은 있었다. 잘 웃으시는 게 보기 좋았다"며 "함께 밤 산책하고 있다"고 말했다. 


YouTube 'wavve 웨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