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나만 진심이었지?" 시청자들 허탈(?)하게 만든 '환승연애2' 여성 출연진들의 친목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방송은 방송일 뿐'이었던 것일까.
TVING '환승연애2' 여성 출연진들이 또다시 만남을 가졌다.
지난 10일 박나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박나언과 이지연, 그리고 이나연이 함께 모여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이들은 꼭 붙어 활짝 웃으며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과 함께 박나언은 "착한 기염둥이들"이라는 말도 덧붙여 친분을 드러냈다.
앞서 인기리에 방영된 '환승연애2'에서 이들의 관계는 미묘했다.
박나언은 이지연의 X인 김태이와 최종 커플이 되며, 방송 후에도 데이트를 한 바 있다.
이지연 역시 박나언의 X인 현규와 투닥대며 그에게 욕설을 하는 장면이 포착되며 이슈몰이를 한 바 있다.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관계도
이뿐만 아니라 이지연과 이나연의 관계도 미묘하다.
이지연은 '환승연애2' 출연 당시 이나연의 당시 X였던 남희두와 미묘한 썸을 탄 바 있다.
두 사람은 나연의 앞에서 서로를 챙기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기도 했었다.
얽히고설킨 세 사람의 로맨스를 시청자들이 모두 알고 있는 상황.
그런데 정작 세 사람은 방송의 인연으로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사랑 싸움(?)을 하던 사이에서 친구가 돼 버린 이들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내가 유교걸인가", "나라면 상상도 못할 만남", "역시 방방봐인가", "환연 멤버들 잘 지내는 거 보면 신기하다", "나만 진심이지 또" 등 놀랍다는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환승연애2'는 지난 7월 15일 방영을 시작하며 MZ세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방송 당시 최종 커플은 3팀...그중 원래 커플은 희두-나연 단 한 팀뿐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시즌 2 기수에서는 현규-해은, 희두-나연, 태이-나언이 최종 커플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