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드디어 '성공한 덕후' 됐다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가수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아이유는 그룹 god의 열혈 팬으로 유명하다.
그녀는 과거 여러 방송을 통해 god에 대한 팬심을 고백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아이유의 팔레트'에 god를 초대해 '성공한 덕후'임을 몸소 인증했다.
지난 8일 공개된 '아이유의 팔레트'에서는 god를 가까이에서 마주한 아이유가 팬심을 쏟아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무려 '9살' 때부터 god 팬이었다는 아이유
이날 아이유는 9살 때 MBC '목표달성! 토요일 - god의 육아일기'를 보고 god의 팬이 됐으며 30살이 된 지금까지도 그 마음이 변치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god의 팬으로 활동했던 게 가수 생활을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하며 자신을 향한 팬들의 마음 또한 더 잘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이유의 고백을 들은 god 멤버 윤계상은 "지금도 god가 좋아요?"라고 넌지시 물었다.
아이유가 당연하다는 듯이 "네"라고 대답하자 윤계상은 "왜? 왜 좋지?", "난 너무 신기해"라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급기야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혼란스러워했다.
아이유의 팬심에 의문 품은 윤계상
아이유는 "(god를 좋아한다는 것은) 제 몸에 새겨진 각인 같은 거예요. 이제는 내 일부가 돼서 더 이상 바뀌지가 않는 거예요. 좋아하려고 좋아하는 게 아니고 외워진 거예요"라고 얘기했다.
윤계상은 자신도 tvN '나의 아저씨'를 보고 아이유의 팬이 됐다고 말하며, 서로가 서로의 팬인 사실을 알고 기분이 이상했다고 전했다.
그는 "나도 (아이유의) 팬인데 (아이유도 나의) 팬이라고 하니까. 왜 저러시지?"라고 말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윤계상은 여러 방면에서 남다른 재능을 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는 톱스타 아이유가 오래도록 god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이 얼떨떨해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유는 이후에도 god를 향해 애틋한 마음을 계속해서 고백했다.
god는 그녀에게 계속해서 감사한 마음을 표하며,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전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