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뱅 리더 허니제이, 임신과 동시에 결혼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가수 박재범의 백업 댄스로 얼굴을 알린 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우승까지 하며 화제가 된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
그녀는 최근 결혼 소식과 함께 임신 사실도 알리며 그야말로 '겹경사'를 알렸다.
허니제이가 지난달 18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 친지 및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결혼식을 올린 뒤 신혼 여행을 다녀온 가운데, 팬들을 걱정 시킬 만한 상태를 전해 놀라게 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홀리뱅 HOLYBANG'에는 허니제이의 결혼식 비하인드와 신혼여행 다녀온 근황을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결혼식이 진행된 지 2주 만에 촬영된 것으로 이날 허니제이는 홀리뱅 멤버들과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그녀는 "나 이제 막 사람들한테 '남자친구가~' 이렇게 안 하고 '신랑이~' 이런다"며 결혼식 후 달라진 점을 자랑했다.
신혼 여행서 많이 걸어..."배 당김·밑 빠짐 증상"
더불어 신혼여행에서 있었던 일도 이야기했다.
허니제이는 "근데 나 좀 오버해서 (신혼여행) 첫날 엄청 걸어 다녔다"며 "숙소가 조금 멀었는데 난 체력이 또 좋잫아. 그래서 (체력) 믿고 엄청 걸어 다녔는데 배가 당기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으로 배가 당기고 산모들이 밑 빠짐 증상이라는 게 있다"며 놀란 듯이 이야기해 걱정을 안겼다.
임신 초기에는 유산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되도록 안정을 취하고 가벼운 산책 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쉬지 않고 계속 일하거나 오래 서 있는 등 몸에 무리가 가는 일을 하면 배가 뭉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허니제이가 신혼 여행 떠난 당시는 초기에서 중기로 넘어가는 시기였을 터. 위험한 신호가 아니었는지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허니제이의 남편은 한 살 연하인 패션 업계 종사자 정담 씨다.
그녀는 MBC '나 혼자 산다'에 남편과 함께 출연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남편의 출중한 외모는 물론 훤칠한 키까지 갖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허니제이는 자신의 예비 남편을 소개하며 "생선 가시를 잘 발라주는 스윗한 남자, 유머러스하고 센스있는 키크고 잘생긴 내 남자다"라고 말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