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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뒷다리를 잃고 버려진 고양이에게 의족을 선물한 여성의 가슴 따뜻한 사연이 공개됐다.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동물 보호소의 직원 신디 존스(Cindy Jones)가 뒷다리 잃고 버려진 유기묘 빈센트(vincent, 3)를 입양해 의족 수술을 시켜준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2012년 미국 아이오와 주(州)에서 뒷다리의 일부를 잃은 채 거리에 버려진 고양이 한 마리가 발견됐다.
잘 걷지 못하는 고양이는 제대로 끼니도 해결하지 못한 듯 앙상한 뼈만 남은 상태로 죽어가고 있었다.
해당 보호단체의 직원인 신디 존스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무언가에 이끌려 고양이를 입양하기로 결정했고, 빈센트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사랑으로 보듬었다.
이어 그녀는 저명한 수의학 박사 메리 사라 바그(Mary Sarah Bergh)를 찾아가 고양이에게 티타늄 합금의 의족을 삽입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티타늄 성분의 의족이 몸 안에서 감염을 일으킬 위험도 있었지만, 다행히 빈센트는 어떤 부작용 없이 성공적으로 다리를 삽입했다.
이어 3년 만에 온전한 다리를 갖게된 빈센트는 다소 불편한 듯 기우뚱거리더니, 금세 새로운 다리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감동시켰다.
via The telegrap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