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언니들' 출연해 속내 털어놓는 게스트들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매주 다양한 이들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해당 프로그램의 MC인 방소인 박미선과 장영란,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출연자들의 말에 공감하고 위로해 주는 것은 물론, 따스한 조언까지 아끼지 않는다.
지난 6일 방송된 '진격의 언니들' 3화에서는 최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에 출연했던 유키스 출신 가수 일라이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일라이는 방송인 지연수와 이혼한 후 정신과까지 다녔다는 깊은 얘기를 털어놔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법정 프로그램 출연했다가 실제로 이혼했다는 가수
이후 공개된 4화 예고편에서는 가수 정삼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가슴 아픈 과거를 털어놓는 모습이 담겼다.
정삼은 "법정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진짜 이혼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그는 "제 욕, 저희 어머니 욕, 제 동생 욕까지 들었다"라고 말하며, 극단적인 시도도 세 번이나 했다고 전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또한 정삼은 딸에게 "이혼하면 아빠 안 보고 살 거다"라는 말을 들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정삼의 사연을 들은 MC진은 한숨을 내쉬며 크게 안타까워했다.
그의 깊은 속내는 오는 13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서 더욱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아내에 대한 사랑 뽐내며 노래까지 발매했던 정삼
한편, 지난 1992년 1집 앨범 '가깝고도 먼 고향'으로 데뷔한 가수 정삼은 KBS1 '인간극장'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지난 2012년 제19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성인가요 신인가수상을 수상하며 인기 가수 반열에 올랐다.
정삼은 지난 1999년 MBC 무용단원 출신인 김유리와 결혼한 뒤 이듬해 '내 사랑 유리'를 발표하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뽐냈다.
이들 부부는 방송에 동반 출연하는 등 화목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최근 이혼했으며,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