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의식 잃고 두다리까지 잃은 '박중사'의 미스터리 사연

Via SBS '궁금한 이야기 Y'

 

의식을 잃어버린 상태에서 두 다리까지 잃은 박중사의 미스터리한 사연이 화제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21년 전 겪은 미스터리한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박중사'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21년 전, 군에서 중사로 근무 중이던 박준기 씨는 술자리 후 대학 동기를 태우고 운전을 하던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이후 직접 박중사를 병원으로 옮긴 김씨는 그의 회복 후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Via SBS '궁금한 이야기 Y'

 

응급수술을 받은지 불과 2시간 밖에 지나지 않은 박중사가 3층 옥상에서 몸 구석구석이 골절된 상태로 발견됐기 때문이다.

 

군 헌병대는 박중사가 무면허 음주교통사고로 인한 죄책감으로 벌인 자살 시도로 결론지었고, 이에 대해 박중사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중사는 "사고 당시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자살 시도를 할 이유가 없다"며 "나는 누군가의 폭행으로 의식을 잃었고, 두 다리까지 잃었다"고 원통해했다.

 

현재 박중사는 짧은 2시간 동안 잃어버린 기억 속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