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켄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술자리, 같이 축구를 보거나 옛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움을 공유한다.
술에 취하고, 그 즐거움에 취해 우리는 다시 다음을 기약하게 된다.
물론 술이 주는 즐거움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술자리의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감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술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건전한 음주문화'가 필요한 이유다.
글로벌 맥주 기업 '하이네켄'은 이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책임감 있게 즐기는 하이네켄(EHR, Enjoy Heineken® Responsibly)'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술자리를 즐기기 위해서는 건전한 술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는 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책임감이 묻어나는 캠페인이다.
하이네켄
하이네켄의 EHR 캠페인은 특정한 경우에 국한되지 않는다. 술이 조금이라도 관련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져 있다.
예를 들면 운전할 때나 일할 때, 사교 활동을 할 때 등이다.
특히 가장 잘 알려져 있고, 관련성이 높은 캠페인은 단연 운전과 관련한 내용이다. 하이네켄은 올해 '운전할 땐 딱 한 잔도 안 됩니다(When you drive never drink)'라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하이네켄
이번 EHR 캠페인에 맞춰 공개된 광고 영상이 흥미롭다. 광고 속에는 세계적인 F1 레이싱 선수인 다니엘 리카르도가 등장한다.
그랑프리 우승 8회, 포디움(시상대에 오르는 것) 32회에 빛나는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F1, 본능의 질주'를 통해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리카르도의 경력에서도 알 수 있듯, 그는 운전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을 자랑한다.
하이네켄
영상에서 그는 하이네켄이 어지러이 놓인 클럽에서 나갈 채비를 한다. 술을 많이 마신 듯한 모습이다. 나가려는 찰나에 잠시 잊고 있었던 '차 키'도 챙긴다.
세계에서 운전을 가장 잘하는 리카르도, 리카르도는 친구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고 차에 올랐다.
운전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기 때문에 직접 차를 몰고 집에 가려 했던 것일까. 취한 상태로 차 키를 손에 들고 있는 그의 모습이 걱정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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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그는 차 키를 들고 운전석이 아닌 뒷좌석에 앉았다. 운전대를 잡은 사람은 택시 기사였다. 그리고 택시 기사가 백미러를 통해 본 뒷좌석의 승객은 F1 드라이버 리카르도가 아니었다.
하이네켄은 술을 마시면 사람들은 평소보다 본인의 운전 실력이 더 좋다고 착각을 한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F1 드라이버 리카르도를 위트 있게 내세웠다.
술을 마시면 마치 F1드라이버라도 된 것처럼 자신이 운전을 잘한다고 느끼지만, 음주 후에는 절대 운전을 해서는 안 되며, 이동을 해야 한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하이네켄이 이번 캠페인 광고를 기획하게 된 배경은 '2018년 에델만 음주운전 행동 리포트' (2018 Edelman Drinking and driving behaviour report)에서 조사 대상자의 81%가 술을 마시고 난 뒤 자신이 훨씬 더 운전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다.
하이네켄은 리카르도와 함께한 광고를 통해 이러한 생각이 잘못됐다는 점을 알리고자 했다. 술을 마셨다면 운전을 하지 않는 운전자가 가장 훌륭한 운전자라는 인식을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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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가 많아지는 12월 연말 시즌을 맞이해 하이네켄은 대규모 광고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 T 어플리케이션에서 카카오 T 대리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메시지를 대대적으로 알리고, 음주 후에는 운전하지 말고 대리 서비스를 이용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실질적으로 음주운전을 예방할 수 있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건강한 음주 문화를 약속하는 참가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카카오 T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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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술을 마시게 되는 레스토랑이나 바 등에도 음주운전을 예방하는 메시지를 노출하여 책임감 있는 음주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하이네켄과 카카오 T가 함께 진행하는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 T 앱을 통해서 공지될 예정이다.
경고: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