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랑받고 있는 카라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2세대 톱 걸그룹 카라가 7년 6개월 만에 화려하게 컴백했다.
카라는 지난달 29일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 'MOVE AGAIN'을 발매해 많은 관심과 환호를 한몸에 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열린 '2022 MAMA AWARDS'에 출연해 히트곡 메들리와 함께 신곡 'WHEN MOVE'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카라는 다양한 음악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퀸의 귀환'을 알리며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했다.
오랜만에 음악방송 출연한 카라
카라가 선택한 첫 번째 음악 방송은 바로 KBS2 '뮤직뱅크'였다.
지난 2일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한 카라는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신곡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KBS2 '뮤직뱅크'의 스페셜 MC로 출격한 4세대 걸그룹 있지의 멤버 유나는 "저희 있지도 카라 선배님들처럼 오래 활동하고 싶은데 비결이 있냐"라며 조언을 구했다.
유나의 질문을 들은 카라 리더 박규리는 "비결은 우정과 사랑으로 다져진 팀워크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카라가 오랜 시간 동안 그룹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
이후 그녀는 "오래 계속 (활동을) 하고 싶으면 결혼을 늦게 해야 한다"라는 폭탄 발언을 날렸다.
카라 멤버들은 박규리의 발언에 열렬히 동의했으며, 유나는 "좋은 말씀 감사하다"라며 미소 지었다.
해당 발언을 들은 시청자들은 "박규리 정말 솔직하다", "역시 규리여신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랜만에 귀환한 카라는 그동안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화려한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를 자랑했다.
신곡 무대가 공개된 이후, 많은 누리꾼은 카라의 안무에 집중했다.
무대 초반에 카라 멤버들은 댄서들과 한 명씩 짝을 이뤄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하지만 왼쪽 끝에 선 한 댄서는 홀로 춤을 추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누리꾼은 카라가 故 구하라의 자리를 염두에 두고 안무를 짠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으며, 많은 이들이 그의 의견에 동의했다.
해당 장면을 본 대중은 "구하라가 정말 보고 싶다", "구하라도 함께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크게 슬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