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토요차 車 바닥에 갇힌 ‘아기 고양이’ 극적 구조


ⓒyoutube 캡처화면


러시아에서 1살 미만의 어린 고양이가 토요타의 SUV 차량 프라도에 갇혔다가 극적으로 구조돼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외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의 30대 남성이 자신의 SUV 자동차 프라도를 몰고 러시아 사할린섬의 고속도로를 달리던 도중 고양이 한 마리를 구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이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에 차를 세웠을 때, 그의 차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던 것. 


ⓒyoutube 

유튜브에 공개된 동영상을 보면 이 남성은 이상한 소리에 자신의 차량을 '수색'하던 중 어린 고양이 한 마리가 자신의 프라도 차량 아래 서스펜션 스프링에 꼼짝 없이 갇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남성은 인근에 있던 사람들 함께 고양이를 구출하기 위해 서스펜션 스프링을 분리했고 다행스럽게 아무 곳도 다치지 않은 고양일를 구조했다.

이 고양이가 구출되기 전까지 시속 130km의 속도로 약 80km를 '유람'하면서도 솜털하나 다치지 않았다는 사실은 러시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이 고양이는 주유소 인근에 사는 한 남성의 집에 입양됐으며 '피치'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이에 앞서 플로리다의 에런드 프레이저라는 남성이 새끼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트럭 측면에 구멍을 낸 사연이 알려져 '영웅'으로 칭송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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