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한승연, '아는 형님' 나와 밝힌 팀 결성 비화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카라 한승연이 허영지의 새 멤버 영입을 반대했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360회에서는 카라의 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가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승연은 허영지의 그룹 합류를 반대했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앞서 허영지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카라 새 멤버로 합류했다. 한승연은 당시를 회상하며 "테스트로 사진 찍는 게 있었는데 나랑 너무 비슷하게 생긴 친구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한승연이 허영지의 '카라' 영입 반대했던 이유는?
한승연은 "나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나보다 어리고 하얗고 키가 크더라"며 "'이거 인정 못 한다. 다시 생각해 주시라' 했었다"고 밝혔다.
초반에 미묘한 질투가 있었지만 한승연은 "결국엔 영지가 정말 많은 사랑을 받으며 카라 멤버로 들어오게 됐다"고 비하인드 이야기를 전했다.
허영지가 들어오며 카라의 막내는 강지영과 허영지, 두 명이 됐다. 이에 강지영은 "처음 영지가 들어왔을 때 뭔가 막내를 뺏길 것 같은 불안감이 들었다"라며 "그때 '난 막내를 뺏길 수 없어'라고 선전포고까지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허영지는 "당시에는 무서웠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슈도 있었지만 허영지는 카라 멤버가 돼 멤버들과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팬들은 "이 조합 못 봤으면 어쩔 뻔했나", "영지 카라에 너무 찰떡이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카라는 2007년 1집 앨범 'Blooming'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강지영이 2014년 1월 팀에서 탈퇴했고 같은해 8월 허영지가 팀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