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출연해 배우자에 대한 애정 뽐내는 스타들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많은 스타 부부들이 방송에 출연해 애정을 과시하곤 한다.
특히 올해로 결혼 29주년을 맞이한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아직도 신혼부부와 다를 바 없는 애정을 과시해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한 유명 개그맨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매일 오후 7시 반까지 귀가한다는 사연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신랑수업) 42회에서는 이상준이 박영진을 일일 스승님으로 초대해 미래의 아내를 위한 '사랑꾼 수업'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영진이 동료들 사이에서 자상한 남자라고 불리는 이유
이날 이상준은 박영진을 "개그맨 중에서 가장 자상한 남자"라고 소개했다.
박영진은 이상준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미안한데 아내랑 저녁 먹어야 해서 7시 30분까지 집에 가야 한다. 하루에 한 끼는 무조건 같이 먹는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준은 박영진의 말에 공감하며, 항상 그에게 저녁을 같이 먹자고 해도 거절당한다고 푸념했다.
그는 박영진이 자신에게 "아내가 밥을 안 먹고 있으니 집에 가야 한다"라고 말한 뒤 매일 집으로 향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박영진은 "밥 먹을 때 보통 대화를 하니까. 밥을 안 먹더라도 일단 식탁에 앉아서 (아내와) 대화한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이상준은 박영진에게 음식을 대접해 주겠다며 부엌으로 들어갔다.
부부간 '대화' 중요하다고 강조한 박영진
박영진은 이상준에게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신혼 살림을 차릴 거면 벽을 터야 한다고 조언했다.
거실과 부엌이 막혀 있으면 미래의 아내와 이상준 둘 중 한명이 부엌에 있을 때 벽이 있어서 대화가 단절된다는 것이다.
이후 부엌으로 직접 향한 박영진은 아내가 설거지를 하고 있을 때면 늘 백허그를 한다고 말하며 "부부는 늘 같이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박영진의 조언을 들은 이상준은 단칸방에 사냐는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올해 42세인 박영진은 지난 2016년 4살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이후 박영진은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에 대한 사랑을 과시하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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