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결혼식 축의금, 얼마가 적절할까?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결혼식 축의금에 대한 기준은 누구나 다 다를 것이다.
특히 지인이나 선후배들이 하나둘씩 결혼하기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들은 축의금을 얼마 낼지 매우 고심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29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 '바퀴 달린 입'에서도 축의금 액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세호는 유재석이 결혼했을 때 축의금으로 5만 원을 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YouTube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
그는 유재석이 결혼할 당시 수입이 적어 큰 돈을 낼 순 없었지만 결혼식에 참석해 인사는 드리고 싶었다며 진솔한 속내를 고백했다.
이후 곽튜브는 축의금을 얼마 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며 고민을 꺼내 놓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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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친한 사람에게 '에어팟 한 대' 값 축의금 낸 곽튜브
그는 "(제가) 요즘에 돈을 많이 버는 것 같이 보이잖아요"라고 운을 뗐다.
친한 친구가 별로 없다고 솔직히 고백한 곽튜브는 안 친한 대학교 선후배에게 청첩장을 받아도 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기분이 상할 때가 많았다. 곽튜브는 "곽튜브가 (축의금을) 이거밖에 안 내?"라는 말을 듣는다고 밝히며 크게 속상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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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들이 축의금을 얼마씩 내냐고 묻자 곽튜브는 20만 원을 낸다고 전했다.
금액을 들은 풍자는 많이 냈다며 깜짝 놀랐으며, 이용진은 20만 원을 냈는데도 그런 소리를 듣냐며 의아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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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에 큰돈 쓰고 아까워한 곽튜브에게 이석훈이 건넨 조언
곽튜브는 20만 원을 내면서도 '이 사람한테 20만 원 쓰기 너무 아까운데. 이 돈이면 에어팟이 한 대인데'라는 생각을 한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이석훈은 "그렇게 쓸 거면 돈을 쓰면 안 돼. 그렇게 기분 나쁘게 쓸 거면"이라며 축의금에 거금을 쓰고도 후회하는 곽튜브에게 진지하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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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가비는 유부남인 이용진과 이석훈에게 지인들이 낸 축의금 액수를 다 기억하냐고 물었다.
이용진은 가비의 질문에 맞다고 대답하며, 조세호가 자신의 결혼식에 축의금으로 50만 원을 냈던 사실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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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석훈은 자신의 결혼식에 누가 축의금을 얼마 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축의금을 낸 사람의 이름과 금액을 적어놓은 장부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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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말을 들은 이용진은 축의금 목록을 까먹지 않기 위해 장부를 들여다보며 틈틈이 암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