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창립 100주년 기념해 공개된 2023년 마블 라인업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박서준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더 마블스'를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30일(현지 시간) 오전 디즈니 측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를 개최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극장과 OTT에서 선보일 새로운 콘텐츠도 공개됐다.
'더 마블스', 2023년 7월 개봉 확정
사람들의 이목을 가장 많이 사로잡은 것은 마블 스튜디오의 2023년 새로운 콘텐츠 라인업이었다.
이날 행사 진행을 맡은 MC 켈리 라티머(Kelly Latimer)와 바비 토넬리(Bobby Tonelli)는 2023년에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 매니아'(Ant-Man and Wasp:Quantumania),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편'(Guardians of the Galaxy Vol.3), '로키 시즌2'(Loki Season2) 그리고 '더 마블스'(The Marvels)가 공개된다고 발표했다.
'캡틴 마블'의 속편인 '더 마블스'에는 한국 배우 박서준도 출연하기에 한국 기자의 이목이 가장 쏠렸다.
박서준은 해당 영화에서 한국계 미국인 10대 영웅 아마데우스 조를 연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서준이 유명 해외 스타들과 호흡을 맞추는 '더 마블스'는 내년 7월에 개봉된다.
마블의 야심작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 매니아'는 2023년 2월 17일에 개봉한다.
'가디언즈오브갤럭시3'는 어린이날인 내년 5월 5일에 볼 수 있다.
루이스 데스포지토 미블 스튜디오 공동 대표는 "마블은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때문에 먼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야 한다. 그 외에도 마블은 계속해서 다양한 사람들이 감독과 출연진으로 참여하는 작품을 만들어 갈 것이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많은 종교, 성별, 연령을 아우르는 것은 마블이 가진 오리지널리티다. 계속해서 그런 마법을 만들어내겠다"라고 강조해 많은 이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내년은 디즈니의 해...인기 만화도 실사화 된다
한편, 디즈니는 현재 '인어공주' 및 '피터팬&웬디', '백설공주'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을 실사화 제작하고 있다.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인어공주', '피터팬&웬디', '백설공주'도 내년 5월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