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가수 싸이, 연말에 돌아온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올 여름 물 300톤을 쓰며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는 '흠뻑쇼' 공연을 선보였던 가수 싸이.
그가 여름에 이어 연말에도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28일 소속사 피네이션에 따르면 싸이는 오는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올나잇스탠드 2022'를 개최한다.
"밤새 뛰어야 하니, 체력 단련하고 오세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연말에 열린 '올나잇스탠드'는 '여름보다 뜨거운 겨울'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끝을 모르는 러닝 타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싸이의 대표 겨울 브랜드 콘서트다.
오후 11시 42분에 시작해 첫차가 다니는 시간까지 계속되는 밤샘 공연인 만큼, 싸이는 '막차와 첫차 싸이'라는 유쾌한 부제로 관객들과 만날 계획이다.
싸이의 '올나잇스탠드'는 해를 거듭할수록 강렬해지는 스케일과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무대와 게스트들이 싸이의 연말 콘서트를 빛낼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싸이의 '올나잇스탠드 2022' 티켓 예매는 오는 12월 6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 단독으로 오픈된다.
사업가로서도 대박 난 싸이 근황
한편, 싸이는 2001년 1집 앨범 'Psy From The Psycho World'로 데뷔했다.
개성 강한 그는 파격적인 비주얼과 신나는 안무, 중독성 강한 춤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의 히트곡 '새', '오늘밤새', '챔피언', '아버지', '강남스타일', '연예인', '나팔바지', '끝', '예술이야', '어땠을까' 등은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싸이는 사업가로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싸이는 소속사 피네이션을 설립했으며 제시, 크러쉬, 헤이즈, 현아, 던 등은 이곳에서 '힙'한 음악을 여러 곡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