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열풍..."불편하다"는 반응도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애플워치, 갤럭시워치 등 스마트워치가 편리하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이들이 사용하고 있다.
이 말만 듣고 구매했다가 생각보다 무게감 있고 손목을 조이는 스트랩 때문에 스마트 워치를 꺼리게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시계 착용을 번거로워 하는 사람들도 반길 소식이 전해졌다.
시계보다 훨씬 작은 사이즈에 스마트하기까지 한 '반지'다.
그것도 반도체·스마트폰 등 5개 부문에서 세계 1위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는 삼성에서 이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
지난 10월 삼성전자가 손가락에 끼워서 건강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핸드폰 등을 작동시킬 수 있는 스마트링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삼성, 지난해 미국 특허청에 '스마트링' 특허 등록
삼성은 1년 전 이미 이와 관련된 특허를 출원했다.
미국 특허청이 7월에 공개한 삼성전자의 스마트링은 노트북, 스마트폰, 텔레비전, 에어컨 등 모든 전자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리모컨' 역할을 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광혈류측정센서(PPG)를 장착해 심장박동수, 심전도, 활동량, 수면 패턴 등을 분석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지의 경우 시계보다 신체에 더 밀착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측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이미지와 기능..."이대로 나오면 대박"
여기에 각종 루머들과 예상 이미지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테크 전문 크리에이터 'Rjey'가 입수한 유출 정보에 따르면 삼성 스마트링은 최대 10일까지 배터리가 지속되며 NFC를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
NFC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은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로 보다 간편한 결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예상 이미지에는 심플한 디자인이 작은 디스플레이가 들어가있다.
이는 갤럭시Z폴드 3와 4에 적용된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가 장착된 것으로 보인다.
심플한 디자인에 결제까지 가능할 수도 있는 스마트링의 출시 예고에 많은 이들이 기대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모바일 기기에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헬스케어 기능을 꾸준히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바이오메디컬 연구소(Pennington Biomedical Research Center)와 하와이대 암센터는 최근 발행한 '스마트 워치의 체성분 측정 정확도' 논문에서 '갤럭시 워치4'로 측정한 체성분 수치가 임상 기기 체성분측정표준장비(DXA) 및 생체 전기저항측정(BIA) 장비로 측정한 값과 매우 높은 상관 관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최신 출시된 '갤럭시워치5'에는 혈압, 심전도, 혈중 산소포화도, 체성분 분석 등을 할 수 있는 센서와 체온 측정 센서까지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