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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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단골시장 캠페인' 카카오맵에서 '장바구니 든 춘식이'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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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대규모 유통 시장과 달리 상대적으로 온라인 마케팅에 익숙하지 않은 전통시장 상인들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고객들의 관심도 점차 떨어지고 있다. 대형마트 못지않은 훌륭한 상품들이 즐비한데도 전통시장 상인들의 한숨은 점차 깊어지는 중이다.


이런 상인들과의 상생을 위해 카카오가 나섰다. 상인들과 손님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주고, 단골로 이어질 수 있게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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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캠페인의 이름은 '우리동네 단골시장'이다. 카카오임팩트와 카카오, 그리고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손을 잡았다. 


캠페인은 상인들의 디지털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한다.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온라인 지식 교육 플랫폼 MKYU 소속 '디지털 튜터'가 시장 내에 7주 동안 상주하면서 상인들과 1 대 1 과외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인들은 이를 통해 온라인 고객 서비스와 스마트 채팅을 활용한 소통 방법, 카카오톡 채널 운영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직접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해 가게의 단골손님을 만들고 마케팅 메시지를 보내면서 소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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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상인들과 단골손님의 소통을 응원하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연간 비용을 지원하고, 상점에 배치되는 카카오톡 채널 QR코드 키트를 제공한다. 또 다양한 고객 유입 마케팅과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동네 단골시장' 캠페인은 소상공인 상생의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카카오 소신상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소신상인' 명칭에는 '규모는 작지만 소신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상인들을 존중한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단순히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개념의 상생이 아니라 상인들을 존중하고 그들이 더 큰 소신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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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에서 '우리동네 단골시장’ 캠페인이 시범적으로 진행됐다. 상인들의 만족도와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어느 채소가게에서는 ‘오늘 고구마 줄기 상태가 너무 좋아요!’ 하고 단골에게 사진과 함께 메시지를 보냈더니 바로 가게에 와서 일곱 단을 한 번에 사 간 손님이 있어 모두가 훈훈했다는 후문이다. 


이를 탄력 삼아 캠페인 사이트 내에서 시장 공모를 통해 10곳의 전통시장을 선정했다. 현재는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으로 프로젝트가 확대되어 진행되는 중이다. 


현재 카카오맵에서 '우리동네 단골시장'을 검색 후, 지도를 클릭해 확대하면 '장바구니를 든 춘식이’ 아이콘으로 각 10곳의 시장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2월 1일~11일까지 가까운 시장을 찾아가 장을 보고 가게의 카카오톡 채널로 단골을 맺은 손님에게는 한정 수량으로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단골을 맺는 방법은 간단하다. 가게에 비치된 카카오톡 채널 QR코드를 찾고, 가게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된다. 이벤트의 상세한 조건은 캠페인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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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많은 소신상인들이 자신의 소신을 펼쳐나가길 응원하는 이라면 이번 기회에 단골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 상인들도, 나도 뿌듯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