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으로 여자 주인공 교체된 '환혼: 빛과 그림자'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tvN 최고의 기대작 '환혼: 빛과 그림자'가 베일을 벗으며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앞서 '환혼: 빛과 그림자' 측은 여자 주인공이 배우 정소민에서 배우 고윤정으로 교체됐다고 알리며 극이 새롭게 펼쳐질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시즌 1에 특별 출연해 무술 실력을 보여줬던 고윤정이 시즌 2에서는 어떤 캐릭터로 돌아올지 궁금증이 증폭된 가운데, 그녀의 연기를 미리 엿볼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tvN 측은 '환혼: 빛과 그림자'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방영 전부터 기대감 고조된 '환혼: 빛과 그림자', 베일 벗었다
해당 영상에는 장욱(이재욱 분)과 낙수의 얼굴을 한 여인(고윤정 분)을 처음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은 장욱의 무거운 내레이션으로 시작됐다. 그는 "약속했던 단 한 사람도 지키지 못했는데 제가 뭘 지키겠습니까"라며 세상과 담을 쌓고 지냈다.
이런 그에게 베일에 싸인 여인이 찾아와 "슬프고 끔찍한 상처네"라며 장욱이 지닌 상처를 가늠했다.
무엇보다 여인과의 만남 이후 180도 달라진 장욱의 자세가 흥미를 끌어올렸다.
죽음 끝에서 살아 돌아온 괴물로 슬픔에 잠식된 채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장욱이 여인을 만난 이후 "반드시 지키기 위해 전 이 싸움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라며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또한 장욱을 둘러싸고 서율(황민현 분), 세자 고원(신승호 분)의 달라진 관계도 눈길을 끌었다.
장욱은 자신의 가슴에 박혔던 낙수의 칼을 세자 고원에게 겨누고, 그 칼끝에 선 세자 고원은 "네 손에 든 그 칼이 너의 슬픔과 미움과 분노임을 안다"라며 장욱에게 애틋한 진심을 전했다.
서율은 여인을 끌어안으며 "내가 감당해야 할 일이 생겼어. 이번에는 내 몫이야"라며 자신과의 싸움을 예고해 그가 감당해야 할 짐이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혼례날 아버지를 잃은 진초원(아린 분)과 이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박당구(유인수 분)의 재회, 그리고 장욱과 진무(조재윤 분)의 맞대결이 그려지며 다이내믹하게 휘몰아칠 '환혼: 빛과 그림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시청자의 반응은 '기대된다'와 '정소민 안 나와서 아쉽다'로 나뉘고 있는 상황이다.
여자 주인공 교체라는 파격적인 연출을 선보이는 '환혼: 빛과 그림자'가 시즌1에 이어서 시청자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환혼: 빛과 그림자'는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를 그려냈다.
방송 전부터 폭발적인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환혼: 빛과 그림자'는 오는 12월 10일(토)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