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서 팬들이 찾아낸 19금 옥에 티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마블 페이즈 4의 대미를 장식하는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열기가 뜨겁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개봉 이후 144만 7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팬들이 블랙 팬서에서 옥에 티를 찾아내 화제가 되고 있다.
새로운 빌런 '네이머'에 대한 민망한 편집 발견돼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마블 팬들이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한 편집 장면 때문에 혼란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장면은 눈썰미가 뛰어난 일부 팬들이 먼저 눈치를 챘다.
이들이 거론한 문제의 장면은 바로 멕시코 배우 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야(Tenoch Huerta Mejía, 41)가 맡은 네이머의 중요 부위였다.
GIVE NAMOR HIS PENIS BACK pic.twitter.com/t5cdrtf0HC
— soup !! loves libras (real) (@belovasoup) November 15, 2022
중요 부위 크기 일부러 줄였다?
네이머는 영화에서 수영복처럼 딱 붙는 초록색 반바지를 입고 등장한다.
빈 공간 없는 타이트한 반바지를 입은 그의 모습에 팬들은 예고편에서와 실제 상영되고 있는 영화에서의 모습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팬들은 예고편에서와 달리 영화에서는 네이머의 남자다움(?)이 더 작아졌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실제로 팬들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팬들은 편집을 하며 민망한 중요 부위의 크기를 일부러 줄인 것으로 추측했다.
디즈니는 인어공주가 등장하는 영화 '스플래스'를 디즈니+에 공개하며 엉덩이가 드러나는 장면을 머리카락을 늘리는 방식으로 편집하기도 했기에 대다수의 팬들은 신빙성 있는 주장으로 보고 있다.
팬들은 "그의 남자다움을 돌려줘라", "저걸 편집하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지", "배우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전 세계서 흥행 돌풍 일으켜
한편 2018년 영화 '블랙 팬서' 이후 4년 만에 개봉한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2020년 예기치 않게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주연 채드윅 보스만에 대한 추모와 헌정을 담아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영화는 개봉 첫 주 북미에서만 무려 1억 8,000만 달러(한화 약 2,417억 원)를 벌어들이며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