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1기 옥순이 연적을 견제한 방법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나는 솔로' 11기 옥순이 다소 독특한 방법으로 사랑의 경쟁 상대를 견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자기소개를 마친 뒤 첫 데이트에 나선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순자와 옥순이 영철을 선택하면서 2:1 데이트가 성사됐다. 고깃집을 방문한 세 사람은 사이좋게 쌈을 주고받으며 비교적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데이트를 이어나갔다.
순자는 "영철님이 처음에 제 캐리어도 들어주시고 저랑 많이 만났다. 전 운명론자다"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옥순도 이에 질세라 "전 어제부터 선택이 안 바뀌었다"라며 영철을 향한 '직진 애정'을 드러냈다.
뒤이어 1:1 데이트가 시작됐고, 영철은 순자와 먼저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영철은 "저도 운명론에 대해 생각했다"라며 자기소개 이후로도 쭉 순자를 바라보며 적극 어필했다.
그러던 중 순자는 "20분을 재야할 것 같다. 우리 한 5분 날아가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앞서 옥순과 순자는 공평하게 20분간 데이트하기로 약속을 했던 것이다.
이후 순자가 미래 남편이 가족과 잘 융화되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하자 영철은 "전 어느 블록이든 맞출 수 있는 만능 블록남이다"라며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영철 기다리던 옥순이 휴대폰을 꺼내든 이유
같은 시각, 옥순은 휴대폰으로 타이머를 돌리며 영철과 순자의 1:1 대화 종료 시간을 칼같이 체크했다.
MC 이이경은 "저걸(타이머) 보고 있는 게 대박이다"라며 놀라워했고, 송해나도 감탄사를 육성으로 내뱉었다.
옥순은 영철과 순자의 데이트 종료 시간을 기다리면서 미리 질문을 정리하는 철두철미한 면모를 보였다.
영철과 단둘이 시간을 보내게 된 옥순은 자리에 앉자마자 준비해둔 질문을 포화처럼 쏟아냈고, 영철은 "기업 면접처럼 질문을 적어오셔서 긴장이 됐다"라며 진땀을 흘렸다.
※ 관련 영상은 11분 29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