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예술영화'는 대중성이 떨어져 무조건 어렵다고 느끼는 관객들이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동화처럼 아기자기하고 영상미가 훌륭해 눈이 호강하는 명작들이 있다.
여기 꼬깃꼬깃 접어 주머니 속에 넣어두고 싶은 소장가치 200%의 해외 예술영화들을 소개한다.
1. 아멜리에 (Amelie Of Montmartre, 2001)
프랑스 간판 배우 '오두리 토투'의 대표작이자, 그녀의 사랑스러움이 가장 잘 표현된 작품이다.
국내에도 많이 알려졌으며 2001년 개봉작임에도 세련되고 개성있는 전개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2.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The Grand Budapest Hotel, 2014)
청소년 관람불가임에도 불구하고 '동화같다'는 수식어를 과감하게 붙일 수 있는 작품이다.
개성파 배우들의 열연과 기상천외한 스토리 전개로 국내에 수많은 팬들을 양산하기도 했다.
특히 영화에 꼭 맞게 통통튀는 OST가 인상적이다.
3. 수면의 과학 (The Science Of Sleep, 2005)
최근 재개봉한 영화 '이터널 선샤인'의 감독 '미셸 공드리'의 작품이다.
순수한 청년이 한 여성을 사랑하게 되면서 겪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감독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냈다.
4.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Attila Marcel, 2013)
프랑스의 아름다운 마을 풍경과 따뜻한 색채가 매력적인 영화다.
특별한 내용이 없음에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흡입력이 특징이다.
5. 무드 인디고 (Mood Indigo, 2013)
프랑스의 유명작가 '보리스 비앙'의 연애소설 '세월의 거품'이 원작이며, 감독 '미셸 공드리'가 제작한 또다른 작품이다.
다소 비현실적이며 판타지에 가까운 전개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을 울고 웃게 만든다.
6. 앙리앙리 (Henri Henri, 2014)
순수하고 매력적인 남자 주인공 캐릭터 덕분에 많은 이들이 행복감에 도취되는 작품이다.
잔잔하면서 아름다운 스토리와 동화같은 미쟝센이 영화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7. 이프! (버디) (Iep!, 2010)
국내에는 '버디'라는 제목으로 개봉했으며 '모성애'와 가족간의 따뜻한 사랑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왜소증 소녀 케나디 쥬르댕 브롬리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8. 문라이즈 킹덤 (Moonrise Kingdom, 2012)
굵직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소년과 소녀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아이와 어른들이 함께 모여 함께 보기에 좋은 가족영화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