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대회 출전을 앞둔 개그우먼 김민경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개그우먼 김민경이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2022 IPSC Handgun World Shoot)'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됐다.
18일 오전 김민경은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대회가 열리는 태국으로 출국했다.
긴장하진 않을까 걱정했던 팬들의 우려와는 달리 김민경은 늠름한 '민경장군'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민경은 금메달을 정조준하는 포즈로 대회 성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민경, 훈련 사진 공개
앞서 지난 16일 김민경은 자신의 SNS에 "여러분 민경장군입니다. 이번에 제가 드디어 국제대회를 나가게 됐습니다"라며 훈련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김민경은 "다 여러분들이 '잘한다, 잘한다' 칭찬해주셔서 자신감을 얻었다. 도전이라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래도 해보는 게 후회가 없을 것 같아서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작이다. 대회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웹 예능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사격을 접한 김민경은 지난 6월 IPSC KOREA(대한실용사격연맹)에서 진행된 IPSC LV.4 자격시험과 선발전을 거쳐 최종 국가대표로 발탁된 바 있다.
동료 스타들 줄줄이 응원
김민경의 SNS에는 동료 스타들의 진심 어린 응원 댓글들이 쏟아졌다.
개그맨 강재준은 "역시 초 리스펙트!!!!!! 축하해 누나", 박형준은 "그대가.....제 후배라니....정말 어깨가 으쓱합니다.. ....존경합니다......그대는 국가대표!!! 태극마크!!!" 등의 댓글을 남겼다.
개그우먼 이수지는 "언니 화이팅 응원해, 대단해 정말", 홍현희는 "이모 똥벼리가 응원할게요", 박슬기는 "못하는 게 없는 민경 언니" 등 댓글로 응원했다.
이외에도 마술사 최현우, 배우 김성령, 모델 이현이, 방송인 오상진,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볼링선수 신수지, 가수 다영 등의 수많은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와 응원이 쏟아졌다.
한편 김민경은 오는 19일 태국에서 열리는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일주일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민경은 "기대는 하지 말라"면서도 "제가 만약에 메달을 따면 안 돌아올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