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사우디 왕세자 빈 살만, 한국에 돈 보따리 풀었다...계약 규모만 수십조원

인사이트뉴스1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26개의 투자·업무협약(MOU) 체결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에 맞춰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26개의 투자·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국이 협력하는 사업의 규모는 무려 수십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과 사우디는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투자포럼을 열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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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에서 한국 기업과 사우디 정부·기관 및 기업이 체결한 투자 계약 및 MOU는 26개다.


이중 현대로템은 사우디 투자부와 '네옴시티' 관련 철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우디의 미래 신도시 건설 사업으로 약 660조원이 투자되는데 현대로템은 네옴시티의 철도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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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한국남부발전·한국석유공사·포스코·삼성물산은 사우디 국부펀드와 약 8조 5천억원에 달하는 그린 수소·암모니아 공장 건설 프로젝트 MOU를 체결했다.


에쓰오일은 약 8조원을 투자하는 초대형 석유화학 사업 '샤힌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확정하고 현대건설, 롯데건설 등 국내 건설사 3곳과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 화학, 합성유, 제약, 게임 분야에서도 MOU가 각각 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