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이디야커피, 아르바이트생 '메이트' 200명에게 '희망기금' 전달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이디야커피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이디야커피는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 '메이트' 200명에게 '2022년 하반기 메이트 희망기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상반기에 이어 이번 하반기에도 1인당 50만 원씩 총 1억 원의 기금이 전달됐으며, 2013년부터 10년째 이어지는 희망기금을 전달받은 메이트 수는 총 4,334명으로 기금 누적액은 약 28억 원에 달한다.


'메이트 희망기금'은 3,000여개의 매장 최일선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메이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내 기금 사업이다.


이디야 매장에서 6개월 이상 근속한 메이트는 연령이나 재학여부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며, 아이디어 제안, 근속일수, 점주 추천 등 공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수혜자가 선정되고 사회적 취약계층은 우선 선발된다.


2022년 하반기 아이디어 제안 주제 ‘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의미 있는 이디야커피의 사회공헌활동과 향후 추진 및 개선방안’에 대해 메이트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모였다고 이디야커피측은 설명했다.


메이트들이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사회공헌활동은 '블루 온 이디야(31%)'이었으며, 이어 '식수위생지원사업(20%)', '이디야의 동행(19%)', '메이트 희망기금(13%)', '장애인시설 정기후원(12%)', '기타(5%)' 순으로 드러났다.


이는 '메이트 희망기금' 관련 의견이 가장 많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친환경 캠페인과 취약계층 지원 활동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환경보호와 사회적 나눔을 생각하는 MZ세대의 인식이 강해지고 가치 실현을 중시하는 소비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0명의 메이트 수혜자 중 이디야 수원망포점에서 근무하는 최효빈 메이트는 식수위생지원 사업에 대한 홍보 방안과 참신한 캠페인 제안으로 심사기준을 모두 만족한 "평가 만점자"로 선정됐다.


최효빈 메이트는 "약 3년간 근무하면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고 보상 받는 것 같아 기쁘다"며 "메이트를 딸처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점주님에게도 감사하고, 메이트로서 소속감과 존중받음을 느끼게 해 준 본사에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메이트 희망기금'이 10년간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디야커피가 고객 서비스 접점에 있는 메이트들의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가맹점과의 상생이라는 제1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성장해왔기 때문"이라며 "메이트분들이 주신 소중한 의견들을 수렴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활동들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