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eBaums' World / imgur
장난꾸러기 남자친구에게 황당한 생일 선물을 받은 여성의 웃지 못할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이바움스월드는 한 누리꾼이 SNS와 해외 커뮤니티 등에 공개한 사진과 내용을 소개했다.
사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생일을 맞아 남자친구가 현관 앞에 몰래 두고간 선물을 받게 됐다.
현관 앞에는 섹시한 스타일을 꿈꾸는 여성들의 로망인 세계적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쇼핑백이 놓여 있었다.
분홍색 쇼핑백 안에는 실크처럼 부드럽고 우아한 감촉의 느낌이 나는 빨간색의 정체모를 무언가와 함께 편지가 담겨 있었다.
편지에는 "안녕, 자기야. 이거 입고 나와. 우리 8시 15분쯤 같이 저녁 먹자. 8시에 데리러 갈게. 내 사랑 자기야 생일 정말 축하하고 널 영원히 사랑해"라고 적혀 있었다.
한껏 기대에 부푼 여성은 곧바로 선물을 펼쳐봤고 이내 낯빛이 어두워졌다.
남자친구가 보낸 선물은 섹시한 속옷이 아닌 마블 스튜디오의 인기 캐릭터 '스파이더맨 복장'이었던 것이다.
한편 남자친구의 짓궂은 장난에 실망한 모습을 감추지 못하는 여성의 사진은 공개된 후 많은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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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