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실물 영상으로 포착...전 세계 난리 났습니다

인사이트락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사진으로만 전해졌던 현대차 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콘셉트카인 '엑스 컨버터블'.


사진만으로도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을 들썩이게 한 이 차가 실제로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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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모습은 카메라에 담겨 영상으로 전해졌는데, 사진으로 전해졌을 때보다 더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16일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 '락싸'에는 제네시스 콘셉트 시리즈 '엑스 컨버터블'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락싸


영상에는 드넓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 해변가에 오롯이 혼자 세워진 엑스 컨버터블이 등장한다.


빨간색 후미등을 깜빡이며 자신의 등장을 자축하는 모습이 인상적인데, 사진으로 봤을 때보다 더욱더 날렵한 느낌을 준다.


제네시스 디자인 언어 중 하나인 파라볼릭 라인이 후드에서 시작해 벨트라인을 지나 후면부 끝까지 유지되는 원만한 곡선이 특히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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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시대에 맞춰 제네시스의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가 진화했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보인다.


제네시스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을 재해석한 긴 두 줄의 헤드램프를 담아낸 전면부도 찬사를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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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컨버터블이 '슈퍼카'로 분류될 자격을 갖췄다는 점을 어필하는 데 성공했다.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의 반응도 뜨겁다. 일단 영상 속 시연 참가자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 카메라를 가져다대며 역사를 기록하기 바빴다.


국내 누리꾼들은 "한국 자동차 기업이 이런 차를 만들다니 믿기지 않는다", "미래차가 딱 이런 모습일 거 같다", "너무 예뻐서 말이 안 나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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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은 "이대로 나오면 페람포, 벤틀리 안 사고 이거 살 거다. 진짜 넋놓고 봤다. "라고 말해 공감을 얻었다.


한편 엑스 컨버터블은 내외장에 한국적 아름다움을 담은 컬러를 사용했다. 실내는 한국 전통 가옥에서 영감을 얻은 '기와 네이비'와 '단청 오렌지'가 적용됐으며 외장에는 두루미를 연상시키는 '크레인 화이트'로 꾸며졌다.


실내 공간은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의 콕피트를 적용하는 등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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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성능 사운드 시스템 전문 회사인 '메탈 사운드 디자인'의 사운드 마스터 유국일 명장과의 협업으로 설계된 사운드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앞서 지난해 3월과 올 4월에 각각 공개된 '엑스'와 '엑스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를 바탕으로 제네시스의 고유한 디자인 언어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표현했다.


인사이트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 제네시스


아울러 컨버터블 모델에 걸맞게 하드탑 문루프 등으로 뛰어난 개방감을 제공한다.


오는 18일 열리는 LA 오토쇼에도 엑스 컨버터블이 전시될 예정이다.


인사이트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 제네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