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옆방 잘생긴 공시생 오빠와 '반동거' 시작한 20대 여성의 19금 하루일과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최근 자취를 시작한 한 20대 여성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낮에는 자신이 다니는 은행에서 열정적으로 일하고, 밤에는 '옆집 오빠'와 뜨겁게 일(?) 하고 있다고 해 야릇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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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직장인들이 모이는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신한금융지주에서 일한다는 여성의 글이 올라왔다.

신한금융지주에서 일한다는 이 여성은 최근 이사를 했다고 글을 시작했다.


낑낑대며 이사를 하느라 힘들었던 그때, 옆집에 먼저 들어와 살던 한 남성이 성심성의껏 이사를 도와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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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그 모습이 너무 고마웠다"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외모에 끌려버렸다. 그는 "외모도 내 스타일이어서 이어지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외모에 혹했던 탓인지, 여성은 이 옆집 오빠와 시도 때도 없이 침대에서 서로를 탐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출근하기 전에 옷 입고 있으면 한번 하고, 퇴근하고 잠시 산책하면서 또 한 번 하고 그리고 밤에 잠이 안 오면 맥주 한 캔 하자고 부르면 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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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젊은 연인들처럼 틈이 나는 대로 뜨거운 시간을 나눈다는 이야기다.


여성은 "(오빠가)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라 사귈 마음은 없는데, 욕정 풀어주기가 가끔 힘에 부친다"라고 말했다.


회사에서 하는 일이 힘들어 쉬고 싶을 그가 오빠의 육체적 유혹을 놓치지 못하는 이유도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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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빠 것이 커서 거절할 수가 없다"라며 "나만 아는 비밀이라 대나무숲에 소리 한번 질러봤다"라며 글을 마쳤다.


누리꾼들은 "옆방 오빠랑 파트너 되니까 거의 동거네"라는 제목의 이 글을 보고 "제목을 보고 클릭을 안 할 수가 없었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20대 여성 은행원의 하루 일과가 매우 놀랍다고 입을 모았다. 낮에도 일하고 밤에도 일하는 느낌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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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은 "이 정도면 동거보다 더 많이 할 것 같다"라며 "동거하면 못 볼 꼴도 많이 봐서 감정이 식는데, 이건 감정이 식을 때쯤 각자 방으로 가면 되니 더 뜨거울 것 같다"라고 말해 공감을 얻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65.2%로 2년 전보다 5.5%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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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인식은 10년 전인 2012년 45.9%에서 2014년 46.6%, 2016년 48.0%, 2018년 56.4%, 2020년 59.7%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였다.


그러다 올해 처음으로 60%대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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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비혼 출산 찬성 응답자 비중은 34.7%로 직전 조사인 2020년보다 4.0%p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8.5%p 더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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