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사이트에 등장한 외제차의 주인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몰고 다닌 것으로 추정되는 벤츠 G클래스 SUV가 아트 경매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16일 뉴스엔은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정국이 소유하고 직접 몰기도 한 벤츠 G클래스 SUV G바겐이 서울옥션 산하 레이어 아이템 전문 경매 사이트 블랙랏에 경매품으로 올라간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원주인인 정국이 지난 2019년 9월 본인 명의로 구매해 2년 이상 소유했다.
이후 지난 3월 한 컬렉터에게 양도돼 보관 중에 있던 차가 내놓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 시작가는 1억 5000만"...모델 시세보다 저렴하다
경매 시작가는 같은 연식 동일 모델 시세보다 6~7000만 원 저렴한 1억 5000만 원으로 형성됐다.
연예계의 한 관계자는 해당 차량을 중고차가 아닌 레이어 아이템 경매 사이트에 내놓게 된 배경에 대해 G바겐 중에서도 한정판 축에 속하는 AMG 에디션이라는 점을 손꼽았다.
관계자는 무엇보다 '정국의 애마'였다는 상징성을 꼽으며 "컬렉터 의식을 지닌 새 주인이 나타나길 바라는 마음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차량 경매와 관련해 블랙랏 측은 지난 9일 공식 사이트에 경매 예고 페이지를 게시했다.
페이지에는 실제 차량을 다양한 각도로 찍은 상세 컷, 차량 제원 및 성능 상태 품질 평가서도 수록돼 있었다.
한편 벤츠 G클래스 AMG G63 에디션에 대해 블랙랏 측은 정국이 소유했단 직접적 표현 대신 '글로벌 셀러브리티가 직접 주행한 차량'이라고만 간략히 언급했다.
경매는 지난 14일 오전 10시부터 게시돼 오는 21일 오후 4시에 종료된다.
온라인으로 공개 진행되는 만큼 해당 차량에 관심 있는 예비 컬렉터들은 경매가 변화 추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연예계 관계자는 해당 차량을 아트 경매에 내놓은 현 소유주가 판매액 일부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