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멜론 제치고 드디어 국내 이용자수 '1위' 차지한 음악 스트리밍 앱의 정체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음악 스트리밍 앱 최강자 '멜론' 2위로 밀려나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국내 음악 스트리밍 앱 부동의 1위 '멜론'이 왕좌를 빼앗겼다.


15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수년 동안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음악 스트리밍 앱으로 꼽히던 멜론이 최근 2위로 밀려났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올해 10월 한 달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음악 스트리밍 앱 2위는 멜론으로 454만 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니뮤직(232만 명), 플로(149만 명), 네이버 바이브(106만 명), 스포티파이(54만 명), 카카오뮤직(36만 명), 벅스(32만 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인사이트멜론


인사이트와이즈앱·리테일·굿즈


국내 업계 1위 제친 음악 스트리밍 앱의 정체는?


그렇다면 멜론을 제친 음악 스트리밍 앱 1위의 주인공은 어떤 앱일까.


이는 바로 '유튜브 뮤직'이었다.


유튜브 뮤직은 10월 사용자 459만 명으로 멜론보다 약 5만 명 더 많았다.


인사이트유튜브 뮤직 캡처 화면 / 사진 = 인사이트


사용자 수 가장 많이 증가한 앱도 '유튜브 뮤직'이 1위 차지


아울러 전년 동월 대비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음악 스트리밍 앱도 유튜브 뮤직이었다.


유튜브 뮤직은 지난해 10월 348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올해 10월 459만 명으로 111만 명 증가했다.


다음으로는 네이버 바이브가 지난해 10월 83만 명에서 106만 명으로 23만 명 증가했으며,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10월 49만 명에서 올해 10월 54만 명으로 5만 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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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반면에 전년 대비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음악 스트리밍 앱은 멜론으로 조사됐다.


멜론의 사용자 수는 지난해 10월 506만 명에서 올해 10월 454만 명으로 52만 명 감소했다.


그 뒤로 지니뮤직이 266만 명에서 232만 명으로 34만 명, 플로가 183만 명에서 149만 명으로 34만 명, 카카오뮤직이 56만 명에서 36만 명으로 20만 명, 벅스가 34만 명에서 32만 명으로 2만 명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만 10세 이상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으로 조사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