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Wild Wings Safaris / YouTube 

진흙 구덩이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아기 코끼리를 기다란 코로 구조해주는 엄마, 아빠 코끼리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남아프리카의 유명한 크루거 국립 공원(Kruger National Park)에서 촬영된 '아기 코끼리 구조'라는 제목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에는 아기 코끼리가 진흙 구덩이에 빠져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 등장한다.

밖으로 나오기 위해 아등바등 애쓰는 아기 코끼리를 돕기 위해 엄마는 끊임 없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만 아기 코끼리는 진흙을 쉽게 빠져나오지 못한다.

생각보다 오랜 시간 아기 코끼리가 진흙에서 빠져나오지 못하자 온 가족이 출동해 힘을 합쳐 아기 코끼리를 무사히 구출한다. 

와일드 윙즈 사파리(Wild Wings Safaris)를 운영하는 온 베저(Onne Veger)는 "아마도 아기 코끼리가 물을 마신 뒤 무리에서 벗어나 이동하던 중 이런 일이 일어난 것 같다"며 "힘을 합쳐 아기 코끼리를 구하는 코끼리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다"고 그날의 감동을 전했다.

한편 영상 속 배경인 남아프리카는 현재 많은 동물들이 물을 찾아 멀리 떠나는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via Wild Wings Safaris / YouTube​

온라인 뉴스부 newsroom@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