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인 사람이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하루 1만 2,000보 정도를 걸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산하 비만관리대책위원회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신체활동 지침서를 바탕으로 제안한 '한국 비만인을 위한 신체활동 지침'를 발표했다.

지침서에 따르면 남성은 하루 기준 1만 1,000~1만 2,000보, 여성은 8,000~1만 2,000보 걷는 것이 좋으며 운동시간은 주당 '250분'을 넘겨야 효과가 있다.

아울러 옆사람과 대화를 나누는데 무리가 없는 '저강도'·중강도' 수준의 운동인 걷기, 자전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이 체지방 연소에 도움이 된다.

운동을 통해 비만에 탈출하기 위해서는 '3, 5, 30, 60, 150'의 다섯가지 숫자를 기억하는 것이 좋다.

최소한 주당 '3회' 이상의 운동을 해야하고 더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체지방 감량을 위해서는 주당 '5회' 이상의 운동을 권장한다.

최소 '30분' 이상의 운동시간을 지켜야 하고 더 적극적인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1회에 '60분' 이상 운동을 해야 한다. 일주일 단위로 계산하면 '150분' 이상 운동을 해야 효과가 있다.  

한편 보고서는 체중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는 한편 식사조절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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