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앨범 하나도 없어서 문제"...공개 저격 당한 이영지, 의미심장한 글 남겼다

인사이트Mnet 'Show Me The Money 11'


최근 'Show Me The Money 11' 통해 활약 중인 이영지, 공개 저격 당했다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독보적인 발성을 뽐내며 혜성처럼 등장했던 래퍼 이영지가 최근 Mnet 'Show Me The Money 11'를 통해 다시 한번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Show Me The Money 11'에 출연한 이영지는 2차 미션인 '60초 팀 래퍼 캐스팅'에서 출중한 랩 실력을 보여줘 프로듀서들은 물론이고 다른 참가자들에게 박수 세례를 받았다.


인사이트Mnet 'Show Me The Money 11'


이처럼 이영지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음악평론가가 일침을 날렸다.


앞서 9일 음악평론가 강일권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다른 랩 실력과 작사력을 지닌 이영지에게 기대를 걸었던 사람으로서 최근 '쇼미더머니'에 나와 화제 되는 광경을 보니 '이 판은 참 얄팍하구나' 싶다. 그동안 그가 발표한 건 싱글 몇 장과 본인이 참여한 예능, 경연 대회용 음악뿐"이라고 이영지를 꼬집은 바 있다.


인사이트Mnet 'Show Me The Money 11'


이후 12일 강일권은 자신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자, "좋은 앨범을 내서 증명하라는 소리가 아니라 '아직 한 장도 없는' 앨범으로 커리어를 쌓았으면 한다는 소리. 몇 년 동안 앨범이 단 한 장도 없는 아티스트에 대한 비판을 두고 저런 소리를 한다는 것에 몹시 회의감이 든다"라고 다시 한번 입장을 밝혔다.


이어 강일권은 "예나 지금이나 전 세계적으로 아티스트들은 앨범을 꾸준히 내고 있으며, 매체 또한 앨범을 중심으로 담론을 펼친다. 미국이나 영국처럼 대중음악의 흐름을 이끄는 나라에서도 앨범 판매량은 급격히 떨어졌다. 그럼에도 아티스트들은 미친 듯이 앨범을 발매한다"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Facebook 'ilkweon.kang'


그는 "더구나 이영지는 이미 인지도를 크게 쌓은 상태다. '쇼미더머니'에 나오지 않았다고 해도 앨범 내면 언론과 대중의 관심은 클 수밖에 없다. 완성도를 논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걸작을 내야 한다는 소리가 아니라 아티스트라면 최소 EP 단위라도 앨범으로 커리어를 이어가야 한다는 거고, 단 한 장도 없다는 건 문제라는 것. 음악을 업으로 삼은 아티스트에게 앨범을 바라는 건 당연한 요구다"라며 앨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사이트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앨범 저격 논란 불거지자 이영지가 보인 반응


강일권의 반박이 연일 화제가 되자, 이영지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런 가운데, 지난 13일 이영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이목이 집중됐다.


인사이트Instagram 'youngji_02'


이영지는 여유로운 미소를 지은 자신의 셀카와 함께 "음원 냈으면 좋겠어?"라는 글을 더했다.


자신의 커리어를 향한 비판에 심란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추측된다.


인사이트Instagram 'youngji_02'


이영지의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은 "응. 제발 내줘. 명령이야", "당장 내놔", "이미 준비된 것 같다"라며 뜨거운 반응과 함께 이영지의 음원 발매를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영지는 인스타그램에 'Show Me The Money 11' 합격 목걸이 사진을 공개하며 "인터넷 세상아 싸움을 멈춰라"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영지는 지난 2019년 Mnet '고등래퍼3'에서 파워풀한 목소리로 누구에게도 뒤지 않는 랩 실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후 얼굴을 알린 이영지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뛰어난 예능감을 뽐내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유튜브 웹예능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서는 특급 게스트들을 섭외해 재치 있는 입담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영지는 개인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며 팬들에게 더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영지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은 무려 구독자 87만 명을 보유 중이다.


인사이트Mnet 'Show Me The Money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