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부 디자인에서 '호불호' 크게 갈렸던 8세대 쏘나타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국민차' 현대 중형 세단 쏘나타가 새로운 디자인으로 돌아온다. SNS에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9년 출시된 8세대 쏘나타는 전면부 디자인에서 호불호가 나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쏘나타의 다음 모델에 디자인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입을 모았다.
그런 가운데 SNS를 중심으로 쏘나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되며 자동차 마니아들의 시선이 쏠렸다.
새로이 공개된 쏘나타 예상도를 보면 지금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특히 전면부는 지난 10월 공개된 '디 올 뉴 그랜저'와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다.
가장 변화가 큰 전면부, 신형 그랜저와 디자인 언어 함께해
신형 그랜저의 전면부 램프는 밤과 아침을 가르는 새벽의 경계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으며 강렬한 느낌을 선사하는 통합형 그릴과 조화를 이룬다.
이번에 공개된 쏘나타 예상도 역시 그랜저와 같은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전처럼 램프가 좌우로 나뉜 모습이 아닌 가로로 길게 이어진 디자인으로 현대차 세단의 디자인 언어를 함께한다.
뒷모습은 앞모습만큼 파격적인 변화는 없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분명 다르다.
좌우 방향지시등 아래에 배치됐던 일자형 리어램프를 위로 배치했다. 또 트렁크 안쪽까지 램프를 배치하며 리어램프의 전반적인 디자인을 풍성하게 구성했다.
전후면 부분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후진등은 지금 모델과 같이 머플러 윗부분에 배치됐다.
새로운 디자인을 접한 자동차 마니아들은 "전보다 훨씬 나은데?", "예쁘다", "그랜저와 비교해도 안 꿀리는데?", "어서 실물 보고 싶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1985년부터 지금까지 생산되고 있는 '쏘나타'
한편 쏘나타는 현대자동차에서 1985년부터 생산하는 전륜구동형 중형 세단이다.
올해를 기준으로 37년째 생산되며 대한민국의 승용차 브랜드 중 가장 오래됐다.
지난 2019년 8세대까지 출시한 쏘나타는 현대자동차의 전 모델 가운데 통산 판매량 3번째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에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2028년까지는 쏘나타의 판매를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