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가 언급했던 용산 아파트 현시세 수준...6년 만에 대박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보유한 서울 용산구의 아파트 시세는 18억원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연중플러스'에서는 남편 최병길 PD와 함께 설립한 로나 유니버스의 지분을 놓고 갈등을 고백한 서유리의 소식이 다뤄졌다.
최근 서유리는 아프리카TV를 통해 로나유니버스 대표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또 전 재산을 털어 로나유니버스에 투자했지만, 지분이 없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사기를 당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때 서유리는 "20대 30대 때 내 모든 걸 바쳐 용산에 아파트를 마련했는데, 로나유니버스를 만든다고 이 아파트까지 털어 넣었다. 그래서 나는 내가 로나유니버스에 지분이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로나유니버스란 서유리가 2022년 초 남편 최병길과 함께 설립한 버추얼 인플루언서 전문 MCN 기업이다. 서유리는 3개월 전부터 버츄얼 걸그룹 로나유니버스 멤버로 데뷔해 활동해왔으나 돌연 스트리머 활동 은퇴를 선언했다.
서유리가 언급했던 이 용산 아파트는 그가 성우 데뷔 10년 만에 마련한 자가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서유리는 2016년 해당 아파트를 매입한 것에 대해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부동산 중개사가 말한 아파트 시세는?..."떨어졌는데도 18억"
'연중플러스'는 부동산 전문가의 말을 빌려 해당 아파트의 시세에 대해 언급했다. 부동산 중개사에 따르면 현재 아파트의 시세는 18억 이상이다.
부동산 중개사는 "인근 아파트 40평형대보다 큰 평형이니까 호가 18억 전후에서 보시면 될 것 같다. 지금 (아파트 가격이) 좀 떨어진 상황이어서 18억 정도"라고 밝혔다.
'매입 당시보다 시세가 많이 올랐냐'는 질문에 부동산 중개사는 "2018년 초부터 4년 사이에 집값이 (올랐다). 4~5억하던 인근 아파트 23평형이 13억 넘게도 거래가 됐다"며 "예전에 비하면 2~3배는 올랐다. 2016년쯤이면 7억 정도는 했을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