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대박이 아빠' 이동국, K리그 MVP 수상 (사진 7장)


 

'영원한 라이언킹' 이동국(36, 전북 현대)이 2년 연속 K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동국은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MVP로 선정된 후 다음 시즌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한번도 경기 후 힘들어 은퇴하겠다는 생각을 한적이 없다"며 "20살이나 36살이나 경기 후 힘든 건 마찬가지다. 생각에 따라 몸은 바뀐다"면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동국은 2009년, 2011년과 지난해에 이어 통산 4번째 MVP를 수상하면서, K리그 최다 수상기록을 갱신했다.

 

그는 "너무 감동스럽고, 전북 현대에 있지 않았다면 과연 상을 탈 수 있었을지 의문이다. 최강희 감독께 감사하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끝으로 그는 "슈퍼맨이 돼서 아이들 곁을 든든하게 지켜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