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그룹 멤버랑 너무 싸워 독립했다는 유명 아이돌의 정체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은 활동기간 동안 멤버들과 숙소 생활하며 동고동락하는 경우가 많다.
오랜 기간 함께 연습해오며 가족처럼 끈끈한 우정을 나눈 멤버들일지라도 함께 숙소 생활을 하다 보면 서로 부딪히고 갈등을 겪기 마련이다.
한 인기 남자 아이돌 그룹 멤버가 같은 그룹 멤버와 너무 싸움이 잦아져 숙소를 나와 독립을 하게 됐다는 발언을 해 화제를 모은다.
그는 예능 방송에 출연해 숙소생활 당시 같은 그룹 멤버가 "걷기만 해도 보기 싫어졌다"라고 말해 더욱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하다 하다 도저히 안 될 것 같아 숙소에서 독립 결정...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는 "하다 하다 도저히 안 될 것 같아 숙소에서 독립을 결정했다. 처음엔 싸운다, 나중엔 사소할 걸로 싸우고 그러다 안 싸운다. 그런데 걷기만 해도 보기 싫어진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 아이돌 멤버는 "얜 잘못이 없는 걸 알기 때문에 내가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숙소에서 나오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작은 소리에도 예민했다. 해외 축구 경기를 보면서 한 멤버가 소리를 지르면 저도 ‘야아아아 조용히해애애애’라고 소리쳤다"라며 숙소 생활 중 있었던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서로 다른 생활 패턴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들
함께 생활하며 있었던 복숭아와 관련된 일화도 공개했다. 밥을 먹고 씻는 타입인 멤버와 씻고 밥을 먹는 그는 늘 과일 때문에 신경전을 벌였다고 했다.
이 날 함께 출연한 같은 그룹 멤버는 "제가 복숭아를 굉장히 좋아한다"라고 씻는 사이 이 멤버가 과일을 다 먹은 적이 여러 번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 번은 제가 복숭아를 먹고 있었는데 얘가 평소보다 빨리 씻고 나와서 머리도 안 말리고 '너 복숭아 이제 그만 먹어'라고 하더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에 독립한 멤버는 "한 번은 그런 적도 있다. 테이블에 복숭아가 있으면 숙소 들어오자마자 복숭아만 공략했다. 복숭아로 꼬치를 만들어 먹었다. 멤버는 남겨놨다고 하지만 얘만 휩쓸고 가면 먹을 게 없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그룹 멤버랑 너무 싸워 독립한 아이돌의 정체는 샤이니 키
같은 그룹 멤버와 하도 싸워 결국 숙소에서 나와 독립을 선언했다는 아이돌 멤버의 정체는 바로 샤이니 '키'였다.
그리고 자주 싸운 멤버는 샤이니의 '민호'였다.
이 둘은 지난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숙소 생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샤이니 키는 민호 덕분에 숙소에서 나와 혼자 생활하게 돼 '나 혼자 산다'에서 큰 활약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